(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비판했다가 군복을 벗은 스탠리 매크리스털(Stanley A. McChrystal) 전 아프간 주군둔 사령관이 오는 가을 예일대 강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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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리스털 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예일대에서 강의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다"며 "오랫동안 군인으로 쌓아온 나의 경험과 안목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예일대 측은 매크리스털의 강의는 국제관계학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화의 급격한 변화가 현대 리더십의 복잡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4성 장군 출신인 매크리스털 전 사령관은 대중문화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아프간 정책을 비판했다. 이후 지난 6월 백악관으로부터 전격 소환, 경질되면서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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