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한 법정위원회인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 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지난해 7월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방송의 여론다양성 보장을 위해 도입된 시청점유율 제도의 시행을 위해 그동안 일간신문 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 방안 등에 관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분과위원회 운영 및 워크숍, 업계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청회는 경희대 이광재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울대 이준웅 교수, 성욱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선규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지성우 단국대 교수 등이 그동안 미디어다양성위원회에서 검토한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한 김대호 인하대 교수,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 박지훈 고려대 교수, 정용국 동국대 교수, 윤해진 MBC 연구위원, 정재욱 변호사, 성기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임철수 한국신문협회 기획부장, 조성겸 충남대 교수 등 학계, 방송·신문업계, 유관기관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할 계획이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각 계의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내달 중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방법 등에 관한 고시(안)'을 심의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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