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음달 1일부터 블랙베리 검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17 16: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보안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리서치인모션(RIM)이 결국 인도 정부에 메시지 검열을 허락했다.

17일 타임즈오브인디아와 힌두스탄타임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RIM은 다음 달 1일부터 인도 보안기관이 블랙베리 메신저 검열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음달 1일부터 당분간 인도 보안기관이 특정 블랙베리 이용자의 메신저 정보를 요구하면 RIM이 제공하는 '수동' 형식이 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또 늦어도 12월까지는 자동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와 RIM이 합의했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기업체 서비스에 대해서는 기술적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검열 절차에 합의하지 못했으나 보안당국 전문가와 RIM의 기술진들이 17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메신저와 기업체 서비스를 검열하겠다며 협조를 요구했고 이달 안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인도 통신법에 따라 블랙베리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인도 정부가 스카이프와 구글 등에 대해서도 보안상 검열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