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이 처음으로 한국인 인턴을 뽑는다.
MoMA와 현대카드는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년간 최대 9명의 한국인 인턴을 선발하기로 했다.
MoMA는 매년 3회에 걸쳐 미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미술학도들의 선망의 대상인 MoMA 인턴십은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일할 수 있는 교두보로 ,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하다.
또 인턴 채용 외에 큐레이터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MoMA의 전시도 후원한다.
MoMA의 주요 큐레이터가 한국을 방문해 강연을 진행하고 아트페어와 한국 작가들의 작업공간, 예술기관을 방문한다. 또 직접 국내 작가들 및 큐레이터와 만날 예정이다.
올 9월 예정된 'Yeonghwa: Korean Film Today 영화제'와 10월 시작되는 '뉴욕 추상 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t New York)' 전시도 지원한다.
인턴십에 지원하려면 오는 10월 1일까지 현대카드 웹사이트 MoMA 인턴십 페이지(www.hyundaicar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턴으로 최종 선발된 사람은 현대카드에서 뉴욕 왕복 항공권을 지원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미술 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또 이들이 국내 미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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