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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여수에 질산·벤젠 공장 건설…18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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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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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정밀화학 핵심소재 업체인 휴켐스가 전라남도 여수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질산 및 모노니트로벤젠(MNB) 공장을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켐스는 향후 2년간 공장 건설에 총 1800억원을 투자해 할 예정이다. 질산 공장은 연간생산량 40만t, MNB 공장은 연산 15만t 규모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휴켐스는 글로벌 수준인 연산 104만t 규모의 질산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MNB 생산규모도 17만t에서 32만t으로 확대된다.

질산은 염료와 화장품, 화약 등의 기초 원료로 사용된다. MNB는 자동차나 가구, 신발, 합성피혁 등을 만드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쓰이는 제품이다.

정경득 대표는 "이번 투자로 연간 최대 22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과의 기업분할을 통해 신설된 기업으로 디니트로톨루엔(DNT),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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