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신 후보자에 대한 청문일정을 이 같이 결정했다.
또 문방위는 신 후보자 배우자의 '위장 취업' 의혹과 관련, 이연용 일신E&C 대표이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박래부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의 퇴임 및 해임 등의 과정에 신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증인 및 참고인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 측 문방위 간사인 한선교 의원은 "박 전 이사장과 김 전 위원장 등에 대해선 그간 어느 정도 해명이 있었다. 필요하다면 신 후보자와의 질의응답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며 동의해주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는 간사협의를 통해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당초 예정했던 23일에서 오는 26일로 미루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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