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57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7월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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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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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7월 57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달대비 1.2%p 올라 7% 상승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8일 보도했다.

야오젠(姚堅) 상무부 대변인은 “채소와 계란 가격이 상승폭이 컸다”면서 “현재 고온과 폭우가 생산과 운반에 영향을 끼쳐 이들 품목의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 중이다.

야오젠 대변인은 "현재 냉동육과 일반 돼지고기의 출하량이 줄어드는 데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돼지고기 가격 상승폭은 4%에 이르고 있다.

곡물가격도 7월 7.6%에 이르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상무부가 밝힌 농식품 가격지수에 따르면 이달 9일에서 15일 1주간 126.98를 기록해 0.4%p 상승했으며 이는 연속 8주에 이르는 상승세다.

중국 상무부는 "8월에도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 종 지표들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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