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8일 아시아증시는 미국발 증시 훈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7.89포인트(0.41%) 상승한 9,199.57, 토픽스지수는 4.95포인트(0.60%) 오른 831.7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재에 3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7월 미국 산업생산 지수가 전망치를 두배이상 상회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다우지수는 100포인트이상 상승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주식매니저는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이 잇따르고 거시경제 지표도 향상되면서 더블딥 우려는 지나쳤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과매도 수준까지 떨어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19포인트(0.42%) 상승한 2683.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위안화의 국제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PBOC는 중국과 맺은 통화 스와프, 무역거래결제, 위안화 투자 등으로 해외에 축적된 위안화는 중국 국내 은행간 채권 시장에 투자될 수있다고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의 위안화 결제은행, 위안화 무역결제를 하는 외국은행, 그리고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구는 국내 채권시장 투자가 허용된다는 것이다.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36.27포인트(0.46%) 상승한 7978.52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39.69포인트(0.66%) 오른 2만1277.12에 거래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