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주량 크게 늘어..."전세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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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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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9월에도 입주물량이 풍부해 가을이사철 전세 난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고양, 용인, 서울 강북권 등에 물량이 많아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라면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 만 하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내달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761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2만5654가구)와 비교하면 1962가구 많은 물량이며, 지난달(2만4591가구)과 비교해도 3025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도 및 지방광역시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는 무려 1만120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지난달(7107가구)보다 4098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179가구 △경기 1만1205가구 △신도시 860가구 △인천 786가구 △수도권 1만6206가구 등이다.

용인지역에서는 2630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도 2151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들 지역은 이전에도 대량의 입주물량으로 전세가가 안정세를 보이던 지역으로 가을이사철을 맞이해도 전세가 안정세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 가을철 전셋집을 구하고자 하는 세입자라면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만하다.

동탄 및 파주교하 등 2기신도시에서만 8월 한달동안 3290가구가 입주를 한다. 특히 파주교하신도시는 기존 물량도 처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가 추가로 이뤄지자 매우 버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총 417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들 물량은 모두 강북권에 속한 물량으로 단지별로는 강북구, 성북구, 은평구 등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서울 강북권 일대 전세가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물량으로는 은평뉴타운 C공구 2-9블록과 성북구 종암동 종암래미안3차 등이 있으며 총 가구수는 각각 1072가구, 1025가구다. 이 밖에 정릉동 길음뉴타운9단지도 101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눈여겨 볼만하다.

9월 주요 입주단지

위치

단지명

총가구수

입주시기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자이(2블록)

1975

9월 30일

용인시

신봉동

신봉센트레빌

490

9월 30일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500

9월 30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C공구 2-9블록

1,072

9월 9일

성북구

정릉동

길음뉴타운9단지(래미안)

1,012

9월 20일

성북구

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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