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KT금호렌터카가 문화나눔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극 공연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극단 ‘버섯’(대표 이상철)의 ‘놀이터에 불을 켜라’ 연극 공연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날 낮 공연에는 서울시내 장애인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서 초청한 청소년과 아동, 그리고 공연을 지원한 이희수 KT금호렌터카 사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회사는 또 공연이 끝난 후 추첨을 통해 렌터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도 나눠줬다. 그 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공연장 이동과 안전을 위해 렌터카 차량과 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이희수 사장은 “지난 8년 동안 극단 버섯과 공동으로 평소 문화예술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연극 관람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 문화나눔 뿐 아니라 생명존중 인식확산 캠페인을 겸할 수 있어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연극 ‘놀이터에 불을 켜라’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과 생명의 존엄성을 주제로 코믹하고 재미있게 꾸민 창작극이다. 공연 기간 매일 2회씩 공연하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KT렌터카는 약 5000여 명(추정)의 관람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OECD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명 꼴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연간 자살자수도 약 1만3000여 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7073명)를 추월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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