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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덕 인천도시개발공사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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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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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그동안 경영부실 책임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어윤덕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17일 전격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1월에 취임한 어 사장은 이날 송 시장에게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어 사장은 인천도개공이 시 재정 악화의 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비난 여론과 표적 감사 등 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데 대해 심리적 중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며칠 전 만해도 어 사장은 “해임하려면 경영성과에 대한 과오가 분명해야 한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기 때문에 돌연 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시에서도 ‘뜻밖’이라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도개공은 시장 및 시의장, 도개공 등이 추천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도개공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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