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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산업, IFA 통해 유럽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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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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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다음달 3~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0'을 앞두고 국내 가전업체들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IFA 전시회는 매년 2월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와 함께 글로벌 양대 가전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IFA는 전 유럽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금융위기 등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유럽시장에서 이번 IFA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은 세계 최고의 가전제품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 비중은 20% 후반대로 미국을 넘어선다. LG전자 역시 TV 매출의 3분의 1 가까이가 유럽 시장에서 창출된다. 2분기 LG전자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도 유럽 소비자들이 지갑을 꺼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IFA를 앞둔 이들 양사의 각오는 남다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블릿PC '갤럭시탭'(가칭)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슈퍼 아몰레드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채용한 이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3D에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TV 라인업을 확충하고 관련 서비스 소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역시 태블릿 PC를 공개한다. 아울러 7mm 두께의 초슬림 3D TV와 72인치 대형 LED TV를 선보이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생활가전 제품 비중을 높였다. 그간 가전 부문에서 다소 뒤처졌던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가전코너에 부스를 처음으로 마련해 유럽 가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 역시 가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내세운다.

양사는 특히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친환경·저전력 기술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V 등 거실용 제품과 주방용 가전의 디자인 통일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경영진들도 대거 출동한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인 최지성 사장을 필두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 신상홍 구주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재용 부사장도 3일 국내 일정을 마치는 대로 IFA 전시회로 이동, 주요 고객들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역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이 현장에서 대형 바이어들을 직접 챙긴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TV 시장에서의 선전을 발판삼아 활동 무대를 모바일 기기와 생활가전으로 점차 넓히고 있다”며 “이번 IFA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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