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진로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진로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100만주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진행된 내용이다.
주식 소각이 완료되면 진로의 총 주식수는 종전 4300만주에서 4100만주로 변경된다.
진로는 지난 2009년 상장 시 50%의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이익환원정책을 밝힌 이후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 왔다. 2009년도에는 839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통해 69%의 배당성향을 시현했고 배당수익률은 4.8%에 달했다.
진로관계자는 "올해도 5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여 작년에 준하는 배당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영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이익환원 정책은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동 진로 구 본사 사옥 매각이 연내 진행 될 경우, 600~700억원에 달하는 매각 대금에 대한 추가적 배당과 이익소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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