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올해 1~7월달 중국 기업의 비금융 해외투자액이 지난해보다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가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기업의 해외 비금융 직접투자액은 267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8억4000만 달러보다 약 50% 증가했다.
상무부는 중국 지리자동차가 18억 달러를 들여 포드자동차 산하의 볼보를 인수한 것이 이번 해외투자액이 급증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 말 기준으로 중국 기업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에 투자한 액수는 61억 달러로 총 투자액의 22.8%에 달했다.
이밖에 상무부는 중국인의 해외 투자가 활발학이루어 지고 있는 지역으로 홍콩, 케이만군도, 스웨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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