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연초부터 대림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ER)은 평균적으로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밸류에이션 할인 이유는 미분양 재무 리스크, 해외수주 지속 가능성 및 수익성 우려, 이란 제재에 따른 실적 하락 리스크 등으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그러나 이런 할인이유를 감안해도 현재 역사적 최하단인 PER 5.6배는 과도하다"며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할인이유에 대해서도 기우라는 분석이다. 그는 "미분양 리스크의 경우 대림산업의 분양주택 입주는 상반기에 완료돼 하반기 시장의 최대 우려인 입주 지연 리스크와 무관하다"며 "해외수주 역시 하반기 입찰 안건이 113억달러에 육박, 올해 해외수주에서 45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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