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전망치가 소폭 축소된 것은 금융위기 수습을 위해 시행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CBO는 설명했다.
하지만 CBO는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11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1조660억달러를 나타내 당초 전망치에 비해 700억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2회계연도는 6650억달러, 2013회계연도 5250억달러, 2014회계연도 4238억달러 등으로 재정적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글러스 엘먼도프 CBO국장은 "높은 실업률과 더딘 성장세로 인해 앞으로 몇년간 어려운 시기가 예상된다"며 "특히 2014년까지는 실업률이 정상수준인 5%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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