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김태균(28·지바 롯데)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타격감각을 조율했다.
김태균은 21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전, 5타수2안타를 때렸다.
18일 니혼햄과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태균은 타율을 0.265로 올렸다.
2회와 4회, 5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태균은 6-6으로 맞선 7회 2사 1루에서 몸쪽 시속 14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연장 10회에는 1사 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끝내기의 물꼬를 텄지만 이번에도 뒷타자들이 외면했다.
지바 롯데는 연장 11회 터진 오마쓰 쇼이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했다.
한편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대수비로 출전,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범호는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8회말부터 고쿠보 히로키를 대신해 1루 수비를 봤다.
이어 9회 무사 1,2루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 땅볼을 때렸고 선행주자를 2루에서 살리지 못했다.
1루를 밟은 이범호는 후속 타자의 3루타 때 득점했고 9회말 다른 수비 요원으로 교체됐다.
18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린 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범호는 타율이 0.231에서 0.230으로 약간 내려갔다.
소프트뱅크는 홈런 2방 포함 안타 14개를 효과적으로 적중시켜 13-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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