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번 주중에 최대 전력수요가 7000만kW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22일 그간 시행해온 지정기간 수요조정 제도 등 부하 관리제도가 거의 마무리되는 이번 주 중 전력수요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최대 전력수요는 707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최대치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는 6989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13일에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인 6896만㎾를 넘어서는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산업용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30℃를 훌쩍 넘어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최대전력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최대 전력수요가 7070만kW에 달해도 예비율은이 5.8%로 안정적 예비전력 확보 최소치인 400만kW를 넘는 수준"라며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거래소는 "최대전력 수요 기간 중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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