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더위를 식히려는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려 피서 절정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날 폭염주의보속에 낮 최고 34℃를 기록한 부산지역에는 해운대 25만명을 비롯해 광안리 20만명, 송도 18만명, 송정 15만명 등 7개 공설해수욕장에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21일까지 모두 986만명이 찾은데 이어 이날 25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누적 피서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한 피서객은 "예년의 경우 지금쯤이면 바닷물이 차가워 해수욕을 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올해는 늦은 더위로 한여름처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라며 "도심 피서지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는 해운대가 최고"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처서인 내일 중부지방부터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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