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용객이 적어 적자에 허덕이던 공항철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항철도의 내륙 구간인 '검암역~김포공항역~서울역' 구간의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을 비롯 △배차간격 단축 △서울역 내의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2단계 구간(김포공항역~서울역, 올 연말 개통 예정)의 일부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김포공항역~서울역 구간의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될 경우 이 구간만 이용할 경우 수도권통합요금만 내면 되지만 검암역을 지나 공항방향까지 이용할 경우 통합요금과 기존 공항철도 운임체계(10㎞이내 구간의 기본요금 933원 및 추가 1㎞ 이용 당 80원씩 가산)를 함께 적용 받는다.
공항철도 일부구간에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인천 서구의 신규 택지지구인 검단·검암·청라 주민들이 검암역과 계양역을 이용해 일반 도시대중교통수단과 같은 운임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각각 환승이 기능해 기존 경인선 철도와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과 인천을 잇는 광역버스 등의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또 KTX 열차를 공항철도 선로를 활용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술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KTX 열차가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오는 2013년 초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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