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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히든챔피언]테스, '반도체·태양광' 두마리 토끼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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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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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테스(TES)는 반도체장비 관련 사업으로 2002년 9월 설립됐지만, 주숭일 사장의 결단으로 태양전지 전지 개발 사업에 한발 앞서 뛰어 들어 성장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사업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 덕분이다. 수년전까지만해도 유휴장비나 중고장비를 매입해 양산장비로 개조(ReGen)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었다. 하지만 반도체 화학기상증착반응기(CVD)와 에처(Etcher) 등 반도체 핵심공정장비를 자체 개발해 시장 진입을 시도, 하이닉스에 이어 작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테스는 설립된지 2년만인 2004년부터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업계에서 좋은 평을 받아왔다. 2007년까지 이어진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회사 규모도 본격적으로 커졌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여파와 반도체 가격 급락 여파를 테스도 피해가진 못했다.

2년 연속 적자에 2009년에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겪기도 했다. 작년 1분기에는 매출액 20억원도 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테스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앞서 준비한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접지 않았다.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던 주숭일 사장은 2008년 9월 태양전지 제조 사업을 신규 사업에 포함, 태양광 장비 개발에만 100억원 이상 집중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에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수주잔고의 빠른 증가, 그리고 태양전지 부문의 매출 가시화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세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양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192% 증가한 856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테스는 지난 상반기 매출 383억원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이미 지난해 실적악화 그림자에서 한발짝 벗어난 상태다.

특히 가시화되고 있는 턴어라운드의 핵심이 테스가 주력하고 있는 반도체용 미세공정장비 ACL과 반도체용 드라이에처(HF Dry Etcher)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이 293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상황이 사상 유래없는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반도체용 증착장비(PECVD ACL)를 비롯해 솔라셀증착장비, 반도체용 드라이에처 등 주요 공정장비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고, 반도체 산업의 신·증설투자가 미세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올해부터 외형증가 속도는 물론 이익 창출 구조도 고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태양전지 장비(결정질, 박막형) 개발에 따른 사업 다각화가 내년 매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매출 1240억원, 영업익 130억원, 순이익 1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주가도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테스의 올해 예상실적 대비 현주가(1만3000원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로 낮다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하면서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향후 주가 수준도 한단계 상향될 것으로 봤다. 

   
테스의 주당가치 성장추이                                                                                                           <자료:한양증권>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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