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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신성델타테크, LED프레임 투자개시…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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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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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가전제품ㆍ자동차 등의 금형 제작 및 사출업체 신성델타테크가 최근 발광다이오드(LED)리드프레임에 대한 투자 개시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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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이란 쉽게 말해 철 등의 금속으로 만든 틀을 말한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휴대폰을 만들 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일정한 틀에 플라스틱이나 금속 녹인 것을 넣고 냉각되면 제품이 완성되는데, 이 틀이 바로 금형이다. 사출은 금형에 완전히 녹은 뜨거운 플라스틱을 고압으로 넣어 순간적으로 식으면 틀이 열리고 제품이 나오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러한 금형ㆍ사출 부문에서 LG전자와 르노삼성 등 대형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최근 LED리드프레임에 투자를 시작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부문에서 드럼ㆍ전자동 세탁기 비중과 완성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확대하고 있고, 자동차 부문은 대형사를 주요 고객으로 해 매출이 안정적이지만 성장률은 저조한 편”이라며 “LED리드프레임으로 터치스크린과 LED TV까지 제조할 수 있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2012년까지 한 달에 10억개씩 증가시킬 계획으로, 단가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연 700~800억원 매출 유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52억원, 47억원, 4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34.2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5%와 34.00% 줄어든 기록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수익성은 당초 가이던스보다 소폭 하락했다”며 “LED리드프레임 손익분기점(BEP) 미도달이 원인으로 4분기에는 BEP 돌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신제품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매출이 늘어나면 내년에는 매출액 18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전자와의 오랜 파트너쉽 관계로 LED리드프레임의 LG전자 내 수위권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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