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보험연구원이 올해 안에 보험개발원에서 분리독립하는 안을 재추진할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은 개발원 산하에 있는보험연구원의 분리독립 방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연구원은 보험개발원의 한 부서인 보험연구소였으나 지난 2008년 3월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능 강화 목적으로 보험연구원으로 승격됐다.
이후 보험연구원은 연구라는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으로 부터의 법인 분리를 추진해왔다. 지난달 열린 보험개발원 회원사 총회에서는 보험연구원을 개발원에서 완전 분리하는 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대식 보험연구원장은 "지난 총회 당시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 사이의 토론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보험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이후 임시 총회를 통해 분리하는 방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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