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단기 채무 탕감 능력 4%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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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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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 채무 탕감 능력이 4% 이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552사의 상반기 유동비율은 지난 연말보다 4.18%포인트 늘어난 114.63%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를 유동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단기채무 지급 능력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상장사 유동자산은 294조9285억원으로 7.57% 늘었고, 유동부채는 257조2968억원으로 3.66% 증가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엔 다함이텍이 꼽혔다. 이 회사는 무려 1만4037%를 기록했으며 태평양이 1만504%, 진양홀딩스가 7983%, S&T홀딩스가 5317%, KPX홀딩스 4171% 순이었다.

다함이텍은 지난 연말보다 유동비율이 10352%포인트 올라 개선폭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도 꼽혔다. 이 밖에 S&T홀딩스가 4259%포인트, 한국전자홀딩스가 3678%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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