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항 물동량이 전년과 대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1억28,000톤으로 전년동월(9,128만톤)에 비해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광양항 및 부산항은 자동차와 광석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48.3%, 18.8% 및 16.9% 대폭 증가했고, 울산항만이 원유 및 석유정제품, 화학공업생산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2.1%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 7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5만9,000TEU, 환적물량 58만TEU, 연안물량 28,000TEU 등 총 166만7,000TEU을 처리해 전년동월 대비 20%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7월 123만4,000TEU를 처리, 매월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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