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음 총리 후보자는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다시 잠룡이 될 사람을 지명해서 정치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역할을 분담해 국정을 이끌어가되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이번에는 정치분야가 아닌 경제분야에서 총리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청문회 소동은 근원적으로 대통령의 야당 및 국민과의 소통 부족에서 온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총리에게 경제운용의 역할을 맡기고 이제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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