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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 13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와이어스의 소아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인증(Prequalification: PQ)을 획득했다.
이번 사전인증으로 프리베나 13은 유니세프 등 UN 기관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 등에서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인증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뜻한다.
프리베나 13은 현재 50여 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 10여 개 국가에서는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다. 또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을 위한 AMC(Advance Market Commitment) 프로그램 규정에 따라 세계 최빈국 영∙유아 및 소아들에게 10년 간 프리베나 13을 제공하는 공급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산하 국제백신 접근성 센터International Vaccine Access Center) 오린 레빈(Orin Levine) 박사는 " 이번 인증획득은 전세계 영∙유아 및 소아에게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AMC에 의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 폐렴구균 감염에 대한 고위험군 소아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베나 13은 뇌수막염, 패혈증 등 폐렴구균성 침습질환 및 급성중이염 예방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출시됐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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