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는 1일부터 국내의 1차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올 10월말까지 자사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녹색경영선포식에서 협력회사와 녹색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3년까지 글로벌 협력회사 전체에 대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부터 시작하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광주, 구미, 수원 등 3개 지역에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또 협력회사 인벤토리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협력회사에서 온실가스 유발물질 사용량을 입력하면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 산정돼 인벤토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협력회사는 자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사업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 요소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올 7월 삼일 PwC으로부터 제3자 인증을 취득 했다.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물류,임직원 출장 사항 등과 함께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시작함으로써 PLC 전과정의 온실가스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된 것.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박상범 전무는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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