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8월 내수 3만8620대, 수출 11만1921대 등 총 15만541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3.4% 증가했으며, 수출은 55.7% 늘었다.
지난달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1만1909대, 수출 100만8283대 등 총 132만192대로 전년대비 48.6% 증가했다.
우선 내수 판매 증가요인으로는 신차효과가 꼽힌다. 실제로 K5의 8월 판매는 8082대로 5월부터 넉달간 누적 판매는 총 3만2412대를 기록했다. 총 계약대수도 5만8000여대에 달하는 등 신차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준대형 K7도 3064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갔으며, 스포티지R이 3076대 쏘렌토R도 277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역시 최근 해외에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성적을 끌어올렸다. 쏘렌토R이 1만5953대, 스포티지R이 1만91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1~8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100만8283대로 지난해 88만8133대보다 58.6% 증가했다" 며 "해외시장에서도 8개월 만에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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