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현대자동차의 최대 시장은 중국의 차지가 됐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北京)현대는 3일 올해 상반기 누계 판매대수가 43만7382대로 국내시장(판매대수 41만9657대) 과 미국 시장(36만3491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판매대수(70만2678대)는 중국 판매대수(57만311대)보다 많아 한국이 최대 시장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중국이 한국 시장을 앞질렀다.
현대차측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관계자는 "ix35(한국명 투싼ix), 베르나 등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투입하고 병행판매 전략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됐다"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57만여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67만대 판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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