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박람회 기간 7개 전시관 가운데 하나인 'G전시관' 내에 100㎡ 규모의 전시.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지난해 11월 화폐 개혁 단행과 함께 발행한 새 화폐를 판매하고 있다.
단둥(丹東) 등 북한 접경지역에서 몰래 반입된 북한 새 화폐들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북한이 외국에서 공개적으로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자국 화폐의 해외 유출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 화폐 발행 이후 통제를 더욱 강화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북한은 1원짜리 동전과 지폐, 5원, 10원, 50원,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5000원짜리 지폐 등 모두 10종으로 구성된 기념 화폐를 180 위안(3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잘 포장된 '소장본'은 20 위안 더 비싼 200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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