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지 22개국의 보건의료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등과 함께 한국 의료전달체계와 건강보험 정책,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소개하게 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국제 연수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대다수가 교수, 의사, 보건부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 실질적 운영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 출신들이다.
지난해 참가국 가운데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은 연수를 통해 한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새롭게 연수에 참여한 바레인과 아프가니스탄이 연수에 적극적 관심을 표명하는 등 개도국들의 관심과 기대가 컸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건보 제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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