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여전히 40%나 된다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8일 말했다.
대표적 경기비관론자로 "닥터 둠"(파멸박사)으로도 불리는 루비니 교수는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며 여전히 "암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딥이 일어난다면 앞으로 12개월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제시한 사회기반설비 지출 확대와 기업 세금 경감 조치도 미국 경제의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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