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20분께 강원 강릉시 강문동 인근 해변에 길이 5m, 폭 1.5m 크기의 무동력 목선(전마선)이 발견돼 군과 해경 등이 합동조사 중이다.
발견된 목선은 밑바닥만 온전한 채 나머지 선체는 파손됐으며, 방한 장갑과 고무 재질의 검은색 신발 1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심기관은 제7호 태풍 '곤파스' 당시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 40분께 강릉시 경포해변 동쪽 1km해상에서 길이 4m, 폭 1.2m의 목선을 조업 중인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군과 경찰 관계자는 "이들 목선이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북한에서 떠내려 온 어선이나 민간 선박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지난 8일 고성 거진항 앞바다에서 빚어진 북 잠수함 해프닝과도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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