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유아시아방송 "北 5세이하 19% 설사로 고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1 13: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의 19%가 설사로 고통받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RFA는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이 '세계 물 주간(World Water Week)'을 맞아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상하수도 시설을 이용한 물 공급 상태와 수질이 좋지 않아 설사 환자 비율이 매우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니세프는 또 북한에서는 설사가 영유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영유아의 설사병 전염률도 높아 아프리카 최빈국들의 평균 수치인 24%에 근접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니세프는 북한도시경영부서의 보고를 인용해 북한의 배관망이 너무 낡아 자주 막히거나 누수되고, 이로 인해 수질 오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를 개보수할 대체 부품과 물을 끌어올릴 전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체 주민의 84%가 배관망으로 물을 공급받지만 시설 낙후로 많은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