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첨단 제약·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12일 경기도시공사는 광교 '제약연구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를,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5시에 광교테크노벨리 내 경기바이오센터 이노카페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은 광교의 핵심지역인 도시지원 3블록 7필지(2만515㎡)로 첨단 제약·바이오 관련 산업의 경기도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구역이다. 평균 공급단가는 조성원가의 수준인 259만4263원/㎡이다.
10월 20~22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1월 9일 추천 대상업체를 선정·발표하면 11월 15~16일 계약체결이 가능하며, 2011년 9월 이후로 착공이 가능하다.
공사는 해당 지역이 입주 기업의 연구원들의 출퇴근과 인재채용에 유리한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100m 거리이며, 2015년에 개통할 예정인 신분당선 도청사역 도보 5분 거리(도청사역~강남역 소요시간 약 30분 예정)에 위치한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존 광교테크노벨리와 연계한 금번 제약·바이오 연구단지의 성공적 유치로, 광교가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광교가 경기도의 신성장동력 핵심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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