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 협정을 체결한 배중호(오른쪽) 국순당 대표이사와 이재호 혜전대학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순당은 최근 혜전대학과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서울사무소에서 산학협동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동을 통해 국순당은 매학기 30여명의 혜전대학 호텔조리외식 계열 학생들에게 우리술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취업으로까지 연계 할 계획이다.
혜전대학 학생들은 격주 간격으로 총 8회 국순당 서울 사무소에서 우리술 강좌를 비롯한 우리술 빚기와 우리술 마시는법 등 우리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 학생 및 교수진의 공장 견학 등 현장 연수는 물론 인턴 채용 등 졸업생 취업 연계도 병행된다.
이밖에 메뉴 개발 등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 및 자문활동이 이뤄지게 되며 직원교육, 정보교환 및 각종 자료수집과 보급에 대해 국순당과 혜전대학이 유기적 협력과 보완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산학협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술 인재 양성은 물론 향후 전통주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전통주 대표업체인 국순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혜전대 외에 국순당은 현재 성균관대, 경희대와 함께 막걸리에 함유된 유산균의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국순당 김춘섭 전략지원실장은 "최근 막걸리 열풍으로 전통주 업계에 인재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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