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삼성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도입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AT&T, 스프린트 넥스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등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 탭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AT&T와 스프린트는 자신들의 무선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삼성의 도매가보다 싼 값에 갤럭시 탭을 제공할 계획이며 삼성은 오는 16일 뉴욕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갤럭시 탭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내달 초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갤럭시탭은 7인치 슈퍼LCD를 채용했으며 380g의 무게로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이동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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