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최근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MC몽과 관련해 '하하몽쇼'의 존폐를 오늘 중 공식 발표한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어제 오늘 회의를 통해 오늘 중으로 병역비리 혐의와 관련돼 경찰로부터 공무집행 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방침이 전해진 MC몽이 진행을 맡고 있는 '하하몽쇼'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하하몽쇼'는 MC몽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단순히 하차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기다려 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MC몽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병역에 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19일 '하하몽쇼'는 결방된다. 지난 일요일 1박2일이 MC몽의 분량을 대폭 편집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청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