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줄리아 길러드 호주 노동당 대표겸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새 연방정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길러드 총리는 이날 캔버라 총독관저에서 퀜틴 브라이스 총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리 취임선서를 했다고 호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노동당은 지난 7월 실시된 연방의회 총선에서 집권에 필요한 하원 과반의석(76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녹색당 및 무소속 하원의원의 협력을 얻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총선전 집권 노동당 대표겸 총리를 맡아왔던 길러드 총리는 이날부터 새롭게 구성된 연정 총리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새로 임명된 19명의 연방정부 장관들도 이날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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