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적 행사 ‘2010 이러닝 위크(e-Learning week 2010)’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주최로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다.
그동안 ‘이러닝 국제박람회’와 ‘이러닝 국제 콘퍼런스’로 각각 개최됐던 행사가 이번엔 ‘2010 이러닝 위크(e-Learning week 2010)’로 관계부처가 통합해 개최한다.
15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Enjoy Smart Life on e-Learning Week 2010!’ 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이러닝 정책과 우수 제품 소개를 위한 박람회와 콘퍼런스,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이러닝 축제 주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스마트폰․e-Book․IPTV․DMB 등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이러닝의 발전 가능성 및 최신 이러닝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국제 박람회에는 국내 70여개 기관․기업 및 해외 10개국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279개 부스를 운영하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처별로 운영되는 정책홍보관은 정부의 교육정보화 사업 및 이러닝 정책의 주요 성과를 전시․소개하고 미래비전을 홍보한다.
지경부 테마관에서는 최근 새로운 훈련방식으로 주목받는 이트레이닝(e-Training) 시스템*을 비롯해 헤드셋을 통한 뇌파측정으로 학습 집중도 체크가 가능한 감성형 이러닝 시스템, PC․PMP․스마트폰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유러닝 시스템이 전시된다. 차세대 이러닝 환경의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과부 테마관에서는 u-교실 등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생활할 미래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을 구현한다. 스마트러닝․증강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모바일 러닝․G-러닝․3D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시연한다.
문관부 테마관은 정책관, 가상현실콘텐츠관, 모바일 디바이스용 에듀테인먼트콘텐츠 체험관, G-러닝관으로 구성되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시연 및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관에서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홈, 스마트 스쿨, 스마트 HRD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국내외 참가기업들의 최신 이러닝 솔루션, 콘텐츠, 하드웨어 등을 선보인다.
국제 콘퍼런스는 ‘Enhancing e-Learning in a Smart Way’를 주제로 열린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확산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 교육환경을 예측해 보고, 향후 이러닝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조강연은 16일 오해석 청와대 IT 특별 보좌관과 17일 스탠포드(Stanford)대 교수이자 “Stanford Center for Innovations in Learning”의 센터장으로 있는 로이 디 피(Roy D. Pea)교수가 담당한다.
16일은 정부부처(지경부, 교과부, 외교부, 문화부) 정책 및 산업트랙이, 17일은 학술트랙이 진행된다.
지경부.교과부.외교부.문화부는 올해로 5회째를 맞게 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흥미를 제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이러닝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러닝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처간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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