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수출보험(EFF)담보 수출채권매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K-IFRS 도입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원활한 수출채권 매각을 위해 공사가 발행하는 EFF 보험을 담보로 '상환청구권이 없는 D/A·D/P·OAT 수출채권매입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는 게 외환은행 측 설명.
K-IFRS는 수출기업이 기존의D/A·D/P·OAT 방식으로 수출채권을 매각하는 경우 은행이 상환청구권을 보유해 수출채권매입액 전액이 차입금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 수출채권을 매각한 경우 은행이 상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수출채권매입액은 차입금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재무비율 개선 효과가 있다.
또 공사와의 보험계약은 외환은행과 공사가 직접 체결하고 외환은행이 보험료를 부담해 수출기업은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 EFF 가입금액 만큼 여신한도가 늘어나 수출 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확보가 용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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