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 수도권 일부 구간 지ㆍ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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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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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17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으나 수도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차량 30만3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중 4만7천여대가 지방으로 더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소 금요일 수준의 흐름이다.

주요 고속도로 수도권 지역의 지ㆍ정체 구간은 오후 5∼6시 사이 가장 길었으나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현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으로 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곡나들목∼동군포나들목,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등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km 이하의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에서 차량 지ㆍ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차량이 막히는 일부 구간이 있지만 밤 사이 귀성 차량이 지금보다 더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이 되면 귀성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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