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석연휴에도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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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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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부산시내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한가위인 22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야외 놀이마당에서 '휘영청 얼쑤 한가위'를 주제로 한 무료 특별공연을 펼친다.

서도민요와 태평무,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진주교방 굿거리춤, 동래한량춤, 경기민요, 판굿 등을 신명나게 들려주거나 보여줄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은 물론 중국 상하이와 일본 시모노세키, 후쿠오카의 예술인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10 부산예술제'가 개막한다.

또 부산문인협회는 이날부터 부산시립박물관에서 국제시화전을 시작하고, 25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부산꽃작가회가 주최하는 '꽃예술 교류전'이 개막한다.

26일 오전 11시에는 부산 민주공원에서 명절을 맞아 고국에 남겨둔 가족이 더욱 그리운 이주 노동자를 위한 '제7회 아시아 문화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주 노동자들이 자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부산시민과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부산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 개그맨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티스타 특별전'이 개막된다.

배우 하정우, 구혜선, 지진희, 강석우, 유준상과 개그맨 정종철, 가수 남궁옥분 등이 직접 그린 회화와 사진 등을 전시한다.

KNN은 21~23일 오후 2시20분 한국방송대상 TV부문 작품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강을 만드는 강-낙동강 지류 대탐사'를 방영하고, 19일과 26일 방송하는 '웰컴 투 가오리'와 '현장추적 싸이렌'을 각각 추석특집으로 편성했다.

KBS 부산방송총국도 22일 오전 11시 KBS 1TV를 통해 추석 특집방송 '아줌마의 힘, 대한민국의 힘-주부 팔씨름 대회'를 내보낸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개막해 71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부산비엔날레의 작품 338점이 부산시립미술관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계측실,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은 관람객을 기다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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