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중국인 투자자들의 제주방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중국 기업은 2∼3개에 불과했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 10개 기업 이상으로 불어난 것.
중국 북경과 상하이에 불과했던 투자기업들도 흑룡강성, 산둥성, 강소성, 절강성, 관동성, 내몽고 등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투자 관심분야도 단순 휴양관광개발사업에서 영상테마파크, 신혼관광테마파크, 마리나 등 레저와 차이나타운 등 특화된 분야로 넓어졌다.
중국인 관광객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며 기록을 가라치우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5만8414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중 40.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8월말엔 일찌감치 27만7000명을 넘겼다.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중국에서 발행된 아주경제(본지)를 통한 홍보와 중국내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등의 영향"이라며 "제주가 투자선호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또 "중국내 조선족 투자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투자 홍보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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