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전국 500여 지역농협에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중앙회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500여 개 지역농협에 2010년산 벼 매입 자금 1조3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무이자로 지원되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은 지역농협에서 벼 121만t(쌀 87만t) 가량을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쌀 생산량 447~473만t의 약 19%에 해당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역농협에서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근본적인 쌀 수급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전국협의회’는 지난 13일 2009년산 벼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uses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