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이해 서울이 타이완과 디자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활발한 외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디자인한마당이 진행되는 잠실 주경기장 내의 VIP룸에서 지난 18일 오후 정경원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장, 심재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타이완 대표단 3명(Michael Lin(부회장), Jessica Chang, Linda Wang)이 업무제휴 체결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양 도시는 업무제휴를 토대로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 교류를 위한 디자인활동 정보 제공 ▲디자인 행사 참가지원 ▲서울-타이완 간 '디자인문화자산' 전시 교류 등 전시 및 기타 프로그램 교류 ▲디자인 산업 육성 및 연구에 관한 정보 교류 ▲'디자인스튜디오' 인턴 프로그램 교류 등을 비롯한, 디자인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내년 타이완에서 개최되는 IDA(Intenational Design Alliance) 총회에 참가해, 재단 및 DDP(Dongdaemun Design Plaza)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주요 디자인계 인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에, 개최국인 타이완의 적극적인 협력을 받기로 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2월 중화권 디자인 교류 확대를 위한 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대표 천동량), 칭다오산업디자인협회(회장 양보린)와 업무제휴(MOU) 체결한 바 있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서울시와 DDP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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