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이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0일 오후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깔끔하게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16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시즌 30세이브 고지에 오른 임창용은 4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에게 시속 137㎞짜리 낮은 포크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아라키 마사히로는 임창용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
임창용은 왼손 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를 맞아 6구까지가는 접전 끝에 시속 152㎞의 직구를 몸쪽에 찔러 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투구수는 9개였고 최고 구속은 153㎞였다. 평균자책점은 1.43에서 1.4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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