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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하라 日외무상, "미 쇠고기 수입완화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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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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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20개월령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미국 쇠고기의 수입조건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수입 쇠고기의 월령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쇠고기 월령을 20개월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은 '20개월 제한'을 풀 경우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제출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

따라서 마에하라 외상의 이번 발언이 수입조건의 조기완화로 연결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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