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와 전라남도 진도를 잇는 전력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최근 전남 행정심판위원회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진도군을 상대로 제출한 '진도군 도로점용 사업계획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가 송전탑(80여기)과 송전선이 진도군을 횡단하면서 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사업승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는 직류 전압25만V, 20만KW 2회선 총 설비용량 40만KW를 해저 101.3㎞와 육상 11.6㎞의 해전연계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총 사업비는 618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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